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브루노 부차라티 (문단 편집) ==== [[수치심 없는 퍼플 헤이즈]] ==== 17세 당시 집안에서 연락도 안되고 시설로 갈 수 밖에 없는 푸고에게 찾아왔다. 푸고는 부차라티를 보자마다 갱이라는 걸 알았고, 부차라티는 어떻게 알았는지 가르쳐 달라고 말한다. 푸고가 상류층 같진 않고 학생이나 군인같이 행동하지 않으니 그럼 갱밖에 없다고 답한다. 부차라티는 듣던 대로 머리가 좋다고 감탄하며 자신이 안 무서운지 묻다가 부모에게서 버림받은 푸고의 지금 처지가 무섭지는 않은지로 질문을 바꾼다. 푸고는 자신이 폭행을 했다는 소문이 나면 집안의 명성에 흠이 날테니 오히려 부모 쪽에서 자신을 무서워할거라고 이야기한다. 부차라티는 인상을 쓰며 부모를 엿먹일려고 폭행사건을 일으킨거였나고 물었고 푸고는 사실을 이야기 하지 않고 단지 그건 아니다, 모든 게 용서가 안될 뿐이라고 말한다. 부차라티가 부모한테 돌아갈 생각이 없는지 묻다가[* 여기서 부차라티의 말투는 부모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고 문책을 하는 것과 같이 묘사된다. 그러나 푸고는 집안에서 학대를 당했던 것 때문에 부모님을 싫어했기 때문에 집에 돌아갈 생각은 전혀 한 적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설에 가는 것도 싫다면 자신의 일을 거들어달라고 한다. 푸고는 부차라티가 자신을 섭외하러 왔다는 것을 알았고, 부차리티는 비록 자신은 말단에 어부의 아들이라 학교에 제대로 다니지 못했고 학식도 없지만[* 아버지를 존경하기에 부끄럽지는 않다고 덧붙인다.] 그렇기에 지식이 있는 동료가 필요하다고 밝힌다. 푸고는 부차리티에게 마치 자신의 할머니 같은 솔직함을 느끼고 왜 자신을 섭외하러 온 건지 묻는다. 부차라티는 푸고가 자신의 부모를 언급할 때 그들에게 복수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지 않았으며, 난폭한 자신에겐 그런 침착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푸고는 교수를 폭행한 자신에게 침착성이 있다는 말에 대해 의문을 표하자, 부차라티는 죽도록 맞은 교수가 다행히도 죽지 않았고, 푸고를 자신처럼 '살인을 저지르는 데에 아무 망설임도 없는 인간'이며 갱생할 가망도 없다고 판단하여 입단을 권한거라고 이야기한다. 이후 아바키오가 푸고를 통해 팀에 들어오고, 부차라티는 푸고와 아바키오에게 더러운 일들을 맡겼는데, 푸고는 지시 중 어린 소녀까지 처리 대상 목록에 있으면 부차라티가 일처리를 만류할까봐 부차라티에게 비밀로 한 일도 많았다고 한다. 아바키오도 이에 협조했다. 그렇게 미스타까지 영입된 후의 어느 날, 푸고를 자기 집에 불러 [[매닉 디프레션|마약]]에 대해 알고 있었냐고 묻는다. 푸고는 [[디아볼로|보스]]가 마약 거래를 시작했다는 증거가 여럿 나왔고 폴포한테 이에 대해서 질문했더니 이 건에 대해서 조사하지 말라고 말리는 말을 들었으며, 폴포도 보스한테 들은 바가 없어서 아는게 없는 듯하고 여기에 부차라티가 얽힐까봐 말을 꺼내지 않고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푸고가 여기서 더 이야기를 하려 했지만 부차라티는 더 이상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한다.[* 이 때 부차라티가 목소리를 엄청나게 깔고 말을 했는지 푸고는 부차라티가 자신을 죽이려고 이렇게나 차가운 목소리로 말을 하나 하고 생각할 정도였다. 하지만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부차라티는 푸고가 아니라 자신이 절대악으로 여기고 금기시하던 마약을 거래하기 시작한 보스에게 화가 나고 있었던 것이었기에 이런 반응을 보인 것.] 잠시 침묵이 있은 후 부차라티는 푸고에게 '사형대의 엘리베이터'라는 곡의 레코드를 틀어달라고 한다. 이 당시의 부차라티는 울고 싶어도 눈물이 흐르지 않는, 분노도 고뇌도 메말라 정신이 천천히 죽어갈 뿐인 상태였다고 묘사된다.[* 그러나 푸고는 이런 부차라티를 보고도 '이젠 극복하겠지'라고 생각해버리고는 부차라티를 걱정하는 것을 그만뒀다.(…)] 부차라티의 집에는 아버지가 생전에 쓴 그물이 걸려있는데 이는 아버지에 대핸 맹세의 의미로 장식해 놓은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푸고도 부차라티의 과거와 그가 마약을 싫어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지만, 정작 언급상 부차라티는 자기 부하인 푸고와 아바키오의 과거를 전혀 모르고 묻지도 않은 듯하다.[* 소설 내에서 부차라티가 [[일루조]]가 습득한 푸고의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고 까는 장면이 있는데 정작 그 말을 하는 부차라티 자신도 일루조와 별반 다를 것 없이 푸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는 뜻이 된다(...). 자기 부하의 과거가 궁금할 법도 한데 서로 간에 더 캐묻지는 않은 모양.] 카프리 섬에 갈 때 탄 요트는 부차라티가 소유했던 요트로 나온다. 부차라티의 요트를 보고 푸고와 아바키오가 '부차라티가 간부가 될 때가 됐다'는 투의 대사를 하는 걸 보면 부차라티의 대사 중 요트를 가지고 있는 간부를 언급하는 대사가 있어서 나온 설정인듯. 원작에선 배 번호가 안 찍혀 있기도 하고. 부차라티가 보스를 배신할 때 푸고는 그동안 부차라티가 걸어왔던 '옳은 길'과 정반대인 근본없고 앞뒤생각이 없으며 무의미한 행동을 '옳은 길'이라면서 트리시를 쓸데없이 구하려고 하는 부차라티를 보며 혼란스러워한다. 푸고는 이해도 공감도 안됐지만 부차라티의 비위를 맞춰주는 척하며 그의 마음을 돌려보려 했지만, 아바키오와 미스타가 오히려 부차라티의 편을 들어준다. 그렇게 버림받은 푸고는 배신당했다는 생각이나 살아남았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그저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반 년 후 시칠리아에서 과거를 곰곰히 생각하던 푸고는 그 때 부차라티가 아닌 주도권이 있는 죠르노를 설득해야 했다고 독백한다.[* 부차라티는 죠르노를 따르고 있는 것일 뿐이며, 죠르노와 디아볼로는 결국 싸웠을 거고 호위팀은 그저 그 싸움에 휘말렸을 뿐이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부차라티는 애초에 보스가 마약을 팔기 시작한 그때부터 보스를 배신할 생각을 품기 시작했고, 호위팀 역시 누구 하나도 억지로 끌려와서 휘말린 게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일단 푸고 자신부터가 보트에 강제로 탑승하게 당했다던가 하질 않았다) 이는 매우 잘못된 해석이다.] 죠르노와 미스타가 조직을 장악한 후에는 조직 내에서 [[죠르노 죠바나|보스]]에게 신뢰받는 유능한 간부였고 보스를 위해 [[매닉 디프레션|마약 유통]]에 손을 댄 조직원 디아볼로와 공멸했다고 알려진다. [[실라E]]는 푸고한테 과분한 상사였겠다고 비꼬지만, [[블라디미르 코카키]]의 말에 따르면 부차라티는 폴포의 총애를 받아 출세했는데, 그에겐 [[판나코타 푸고|수많은 적을 한 순간에 몰살시키는 부하]]가 있었고 그 부하가 부차라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고 한다. 이렇듯 작중에서는 [[판나코타 푸고|푸고]]를 띄워주기 위한 의도인지 부차라티는 거의 큰소리만 치는 위선자 정도로 입지가 격하되었다. 그의 학력도 들먹여지며 까였고, 마약을 없앤다던 그 죠르노가 그 짓거리를 하는 마약팀을 옹호하고 들질 않나, 아예 [[안젤리카 아타나시오|마약이 없으면 살 수가 없는 어린 소녀]]까지 내세워서 부차라티의 가치관을 부정해버리기까지 한다. 또한 부차라티가 배신하는 그 과정에서 나란차와 아바키오, 그리고 자신까지 죽은 거라고 설명하여 원작의 주제의식조차 대놓고 비꼬고 있으며 그 배신 자체도 어리석은 행동이었던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푸고가 부차라티를 실드치는 대사가 있긴 했지만 이도 사실상 겉으로 그런 것 뿐이고 소설에서 푸고가 호위팀을 떠난 건 그냥 '''부차라티와 안 맞았기 때문이었다.''' 이렇게까지 까내려지는 부차라티가 불쌍할 지경.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